일상이야기

천안 터미널 신부동 분식맛집 : 여우애김밥

꽃바람83 2021. 8. 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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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우리 동네를 좋아하는 이유는 일찍 시작하는 가게들이 많아서이다. 터미널 가까운 탓일까.

옛날 살던 곳은 아이 얼집 데려다 주고 무언갈 사오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었는데 이 동네는 거의 무엇이던 살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좀 걷기가 귀찮아서 그냥 들어온다. 흐흐흐흐


이번에 새로 오픈한 분식집에 가봤다.
이유는 바로

새로운 메뉴들이 많이보여서이다. 진미채김밥,왕새우김밥,키토김밥 등 오~ 새롭네 하는 메뉴가 많더라.

고민고민하다가 아이와 같이 먹을거라 떡볶이와 치즈돈까스,왕새우김밥을 사봤다.

아이가 8살임에도 매운 것을 잘먹기 때문에 그러나 워낙 편식이 심해 먹던 것만 먹어서 메뉴는 항상 거기서 거기이다. 그래 떡볶이와 돈까스라도 먹어주는게 어디니

맛있다. 아이도 맛있게 잘 먹었다.
남을 줄 알고 이따 남은 돈까스를 저녁반찬으로 떼워야지 했는데 아이가 오늘따라 잘 먹는다.
엄마의 치트키를 미리 아는걸까.

새우김밥도 맛있었다. 그러나 메뉴조합엔 실패.
돈까스와 같이 먹으니 튀김이 두개라 좀 느끼.
끝까지 고민했던 진미채김밥을 선택할 것을.
담엔 그조합으로 먹어봐야겠다.

색다른 김밥이 드셔보시고 싶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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