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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신부동 터미널 쿠키집

by 꽃바람83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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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평일이지만, 아들이 코로나 상황에 의한 원격학습날이라 학교에 가지 않았어요.

어제부터 떡볶이 타령에 지친 저는 아들을 데리고 아들의 최애 떡볶이집인 신전떡볶이로 포장을 하러 나갔지요. 8살짜리가 왜 신전을 맵다면서도 좋아하는지 참 알 수는 없습니다.

포장 주문을 가면서 했는데, 오늘따라 주문이 많았던 것인지 더 기다려야한대서 별 생각없이 앞을 봤더니 똬돵! 이 문구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American cookie store !!!!!

과연 정말일까. 정말 쫜득쫜득 쿠키를 먹을 수 있을 것인가 가자! 홀린듯 들어갔지요. 젊은시절 어학연수 가서 먹었던 식감의 쿠키가 존재할 것인가.

북미에서 쿠키를 먹으면 아 이래서 살찌는구나를 몸소 체감할 수 있는 쿠키가 많은데, 기억은 미화된다고 자꾸 그 때의 쿠키가 먹고 싶은데 찾을 수가 없더라고요. 똥손에 스스로 만들어먹기도 무리고.

요즘같은 시대엔 있을수도 있었는데, 검색을 안해본 제가 잘못이지요. 요새는 아이 키우다보니 잊고 살아서 그렇기도 하구요.

가게 이름은 cookie zip 입니다.


가게 안에 다른 분들이 안계셔서 마음껏 찍을 수 있었네요. 떡볶이 포장 기다리는 상태만 아니었음 간만에 안에서 먹을 수 있었을텐데 아쉬워요.

쿠키 메뉴판


당연히 음료도 팔고 있었지만, 그건 또 안찍음

쿠키 메뉴판이 투명이라 잘 보이진 않네요. 가격대는 쿠키 하나에 3500-4000원 사이였어요. 아메리칸 쿠키여서인가 크기는 여자 손바닥만 하고요(손가락 제외) 두께가 1.5- 2센치정도 되는, 바람직한 굵기였지요. 잠시 살찌는건 치워 놓아보아요. ㅋㅋㅋㅋ


간만에 엄마랑 카페와서 신난 아들.


코로나 전엔 주말이나 방학 때, 자주 활보했었는데... 코로나 이후는 거의 제로에 가깝네요. 근 2년을 칩거 중. 백신 맞고 가끔 사람 별로 없을 때 가긴 했지만, 아들은 없을 때 갑니다. ㅋㅋㅋㅋㅋ


집에 와서 드디어 개봉.

제가 산 쿠키사진이긴 하지만 실제가 세 배 더 맛있게 보이는 점을 주의하세요. 사진도 똥손인듯.

아들이 고른 스모어
안에는 머시멜로우래요


지금 생각해보니 살짝 데워서 먹었어야 했는데..
초코가 꾸덕하니 찐맛입니다.

애플 크럼블
사진 똥손 등극 ㅋㅋㅋ


사실 뒷배경이 너무 지저분해서 ㅋㅋㅋㅋㅋ 쿠키가 이쁨 뒤가 지저분, 뒤가 덜나오면 쿠키가 이상 ㅋㅋㅋㅋ

레드벨벳 크림치즈
저의 일등은 이 것.


제가 레드벨벳 머시기를 좋아하나봐요. 빵? 쿠키?쪽이 넘 맛있더라고요. 젊었을 적이었음 치즈쪽이 더 맛있었을 것 같은데....늙었;;;;;

아들의 1등은 아이라서그런가 당연 초코있는 스모어!!

그러나 애플 크럼블도 맛있었어요. 결론은 다 맛있다는거.

그러고보니 정작 식감이 궁금했었던 기본 쿠키는 안사온 관계로 담에 또 가야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많이 사오기엔 기다리고 있던 떡볶이와 쿠키의 탄수화물 콤보가 너무 걱정이 ;;;;;; 크흠 ;;;;;;;;; 식감 느끼지는 못했지만 오늘 사온 세개도 맛이 진하고 꾸덕하니 맘에 쏙 들었습니당~^^

방학되면 날 좀 덜 추운날에 테라스에서 가서 아들과 함께 먹어야겠어요. ㅋㅋㅋㅋ



https://place.map.kakao.com/m/621118390?service=search_m

쿠키집

충남 천안시 동남구 먹거리9길 8 (신부동 457-3)

place.map.kakao.com

야우리(신세계 백화점) 맞은편 세번째 골목에 자리 잡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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