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초등학생 자가격리3 드디어 자가격리 12일차. 끝이 보이네요. 오늘 아침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의 결과가 나왔어요 아들도 음성, 저도 음성. 자유의 소리가 딩동 딩동 들려옵니다. 카톡으로 양가 식구들에게 자랑카톡을 보내고 나니, 춤추고 있는 이모티콘이 없는게 얼마나 아쉽던지.... 이제 내일 정오까지만 참으면, 다시금 자유의 몸으로 돌아가네요. 해피 해피 해피모드. 점심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어제 먹고팠던 육개장을 먹기로 해요. 내일 맛난 음식들 먹을 수 있으니까 반찬은 하지 않겠다는 큰 그림♡ 자가격리를 핑계로 음식은 먹되, 일은 하지 않는 못된 며느리. 아 굳이 얘를 밥솥에 안쳐야하나 엄청 검색했지만 그냥 먹었다는 글이 안나와서 절망. 육개장에 넣고 같이 끓이면 안될려나 궁금. 곤약쌀을 검색하다 보니 밥과 비율을 50:50으로 섞어주면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2021. 9. 20. 초1, 8살 아들과 함께하는 코로나 자가격리 4~5일차 3일차. 담당 공무원분이 방문하시어 코로나 자가격리통지서를 받았다. 나는 아이가 어려서 공동격리자로 승격. 나도 앞으로 나갈 수가 없다. 솔직히 아이 자가격리 문자 받았을 때, 이래서 천안시가 번지나 싶을정도로 경각심 들지 않는 문자를 받았다. 자가격리 문자를 받았을 때, 다른 출근하는 사람이 당황하니까 이런 문자를 보냈다면, 그래도 자가격리 대상자와는 확실한 분리를 하고 아이일 경우는 어떻게 해라가 나와있어야 정상아닌가? 난 이 문자를 받았을 때, 이게 말이야 방구야 라는 생각을 했다. 좀 큰 아이는 방에 격리를 한다고 치자. 그러나 초딩1인 8살 우리 아이는 아직도 밤에 혼자 못자며, 게임을 하다가도 엄마 소리가 2,3분 안들린다 치면 집안에서도 엄마 찾아 엄마 모습을 확인한 뒤 계속 게임을 하는 아.. 2021. 9. 13. 초1, 8살 아들과 함께하는 코로나 자가격리 1~3일차 1일차. 혹시나 하는 걱정에 6시부터 잠들었다, 깼다를 반복하면서 기다려온 문자. 다행이다. 커피머신 싸들고, 생활치료센터 들어갈 필요는 없겠구나. 맥주는 금단증상이 없지만, 카페인 안들어가면 큰일나는 여자. 혹시나 자가격리 안하는 거 아닐까 하는 기대와는 달리 아침에 날라온 문자. (반전체가 자가격리 되는 줄은 이번에 알았다. 그럼 도대체 천안은 확진자가 왜 안잡히는거야!!!) 오 느낌상 생각보다 2일 짧아진 것 같아, 그나마 기분이 좋아졌다. 아침에 아이 음성이라니까 오늘 집에 오겠다는 남편님과 설왕설래를 했더니, 아침부터 이미 진이 쫙 빠짐... 아이가 보고 싶은 것은 이해하지만... 아빠가 집에 오면 아빠가 방에서 방콕을 하던가 아이가 방에서 방콕을 하던가. 격리가 필요한 상황. 한 사람이라도 자.. 2021. 9. 11.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