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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천안 터미널 신부동 돈까스 전문점 : 카츠루와

by 꽃바람83 2021.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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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가격리 11일차.
드디어 드디어 해제 전 검사를 받으러 가는 날이예요.

아침부터 오늘은 밖에 나갈 수 있다는 마음에 검사 받는 건 약간 떨리지만, 너무 행복합니다.💕

점심에 얼큰하게 구호물품을 받은 육개장과 곤약쌀을 먹어볼까 했지만... 곤약쌀에 처음 드시는 분은 소화가 어려울수도 있다는 말에 일단 잠시 접어두기로... 일단 아파도 병원갈려면 힘든 자가격리 중이니까 몸을 사려봅니다.

그래서 다음 타자로 떠오른 것이 돈까스!
바로 카츠루와였어요!!

https://place.map.kakao.com/m/1015283521?service=search_m

 

카츠루와천안중앙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11길 13 (신부동 487-10)

place.map.kakao.com



전에 신부동 돈까스 검색하다가, 아 연돈돈까스처럼(기다리기 싫어서 먹어본 적은 없음 주의) 맛있는 곳 없을까 뒤적뒤적하다가 사진보고 비쥬얼에 반해 갔다왔었읍죠.

그리고 맛을 보고 반해서 돈까스가 먹고 싶을 땐 주로 여기서 먹어요. 특히 치즈돈까스♡ 혼자 점심으로 먹던 편이라 전화로 주문하고 포장해오는 편이었는데 오늘은 아이도 있고, 밖도 못나가니 배달로 시켜봅니다.

딱 봐도 맛있어 보이죠?
이건 안심돈까스
저도 처음시켜봐요. 안심돈까스는.
오우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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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는 진리입니다.
초보 블로거의 먹샷 실패 ㅋㅋ
안심 돈까스

아들이 이제 치즈의 맛을 알아가나봐요. 그러나 슬라이스 치즈는 아직 뱉고 피자 치즈만, 모짜렐라 치즈 한정이긴 하지만요.

엄마 몫으로 시킨 치즈 돈까스를 아들과 반반합니다. 제 입에도 치즈돈까스가 더 맛있으니, 아이입이나 어른입이나 맛있는건 귀신같이 알죠. ㅋㅋ


먹고, 정리를 하고 이제 해제 전 검사를 하러가요.
오늘은 허가받은 자유의 산책 시간이예요♡
전에는 뵈이는 거 하나 없이 우다다닥 갔다왔다면 오늘은 느릿느릿 갔다올거예요. 길도 저번에 알아놨으니 부담 노노.

키야~~~ 하늘 보소
뭉게 구름이 너무 크니, 그늘져보이네요.

집에서 출발할 때 왜 하늘이 어둑해보이지 하면서 침대방쪽 문은 혹시 몰라 살짝만 열어두고 왔거든요. 뭉게 구름 탓이었어요.

룰루랄라 걸어서 동남구 보건소로 갑니다. 검사받으러 가기전에 담당공무원분께 전화를 하던 자가격리자를 위한 앱에 특이사항에 남기라던데, 공무원분은 오늘 내일 검사받으라고 가는길에 전화가 오시고. 자가격리앱은 보건소 QR코드 찍고, 정보 입력하고 있는데 이탈했다고 경고가 떠서 다 날려먹었어요. 이럴거면 왜 연락을 미리 하라는거야!!

추석 전이라 그런지 저번처럼 줄도 서지 않고 바로 검사받고 왔네요. 추석인데도 고생하시는 분들 방역복까지 쉬시지도 못하고 참 안쓰러워요.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금새 검사받고 나왔네요. 아들도 의젓하게 잘 받았고, 처음받는 저도 워낙 겁을 먹고 덜덜 떨었어서 그런가. 아님 검사해주신 분 솜씨가 좋으셔서 그런가 별로 아프지 않게 잘 마치고 나왔어요. 헛기침을 살짝해서 죄송했음 ㅠㅅㅠ 느낌은 코와 뇌사이에 잔뜩막힌 콧물이 억지로 끌려나오는 느낌? 어찌보면 시원하기도 간질하기도 한 것도 같구요. 생각보다 무난해서 좋았어요.

두 번가니 쉽네 하고 동남구 보건소 가서 사진 한 번 찍어서 블로그에 올려야겠다 했지만 보건소 보자마자 또 바로 잊어버림. 아직 초보 블로거 ㅋㅋㅋ

아파트까지 걸어올라오는게 걷는 것 보다 더 힘들었던... 이제 내일 검사 결과 받고, 내일 모레
12시까지 잘 버티기만 하면 끝😆

아이 학교 검사받으신 모든 학생들 선생님분들 어른분들 다 음성결과 받으시길!!

고생하시는 방역당국분들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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