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라면서 단 한번도 게임을 좋아한 적이 없어요.
오락실도 가보고 싶었던 적이 없죠.
어렸을 때부터 만화책 읽는 것을 제일 좋아한 이유도 있긴 하겠지만, 제일 큰 이유는 저의 9살난 아들도 비웃는 게임똥손이기 때문입니다.
게임반응 속도라고 해야 할까요... 손 조작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정말 절망적인 수준이예요.
아들이 5살 때였나... 남편이 우겨서 닌텐도 스위치를 샀는데 (물론 아이핑계로 사고 자기가 할려는 줄 알았는데 스스로는 안함) 그 때 마리오파티 잠깐 했었어요. 아이랑 그러다 오 그래픽 쩔어 넘 예쁘다 정도였거든요.
그러다가 남편이 닌텐도 전설이라는 젤다의 전설을 해보라는거예요. 그 뒤 거기에 빠져 한 6개월을 폐인으로 산듯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기가 너무 딴데로....
어쨌든 닌텐도 스위치의 문제점은 조이콘이 쓰레기라는 거죠.
7-8만원 하는 조이콘이 6개월에 슬슬 맛이 가기 시작해서 as를 보내서 고쳐와도 다시 6개월안에 맛이 가기 시작해요.
집에 아이들 놀러오면 같이 하라고 조이콘이 4개가 있었는데 다 맛이 가버렸어요.
조이콘 하나당 as비용이 무상 1년이 지나면 검색 결과 한2만원 정도 들더라고요. 4개를 한꺼번에 as를 보낼까 하다가 어차피 또 쓰레기가 되겠지하면서 생각난게 있었어요.
오 맞다. 전에 조이트론 엠엑스 스위치를 샀었는데, 조이콘보다 튼튼했던 것 같은 느낌을요. 찾아보니 역시나 조이콘도 있더라고요. 빙고!!!

닌텐도 조이콘 쓰레기 같으니라고.
쿠팡에서 검색 고고씽 하고 바로 받았지요. 고양이 귀 달린 만원 더 비싼 조이콘을 사고 싶었는데.... 혹시나 몰라 또 얼마나 갈까 싶기도 하고 일반 버전으로 고고.


눈에 안들어오죠. 그냥 꺼내봅니다.


조이트론 엠엑스 기계들이 진동이 크더라고요. 스위치 쓸 때마다 깜놀도 하고 가끔 바닥에 내려놓으면 후덜덜
진동은 제일 작게가 적당한 것 같아요.



제가 하는 게임은 젤다의 전설과 위쳐3밖에 없어요. 왜 샀느냐... 아이핑계도 있지만 위쳐3는 아직 티비로 하면 어지럽더라고요. 실내싸이클 타는 중이라 지겨우니까 게임하면서 하는데... 젤다를 너무하니까 지겨워서 위쳐3로 갈아탈려고. 핑계삼아 주문했어요. ㅋㅋㅋㅋㅋㅋ
조이트론 엠엑스 그립콘의 장점
1.닌텐도 정품 조이콘보다 튼튼한 것 같다.
아직 일년이 지난게 아니라 백프로는 아니지만 95프로 확실.
2.정품 조이콘보다 싸다.
그럼 단점도 말해봐야죠.
1. 두께가 있어 손이 작으면 약간 불편합니다. 제 손이 덩치에 안맞게 애기손인데, 오래하면 약간 근육통 생기는 느낌? 물론 진짜로 생기는거 아니지만 정품 조이콘에 비하면 쥘 때 손에 힘이 들어갑니다. 손크신 분이라면 더 장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2. 닌텐도 휴대할 때, 휴대용 가방에 들어가기에 좀 길어요. 빼고 집어넣던가 다른 가방을 이용해야 합니다.
결론.
전 아마 스위치 정품 조이콘들과는 바이바이 할 듯 하네요.
강추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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