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간만에 적당한 다이어트 모드로 돌아오니, 시간 조절도 그렇고 좀 버벅거리네요.
버퍼링 작렬 중 ㅠㅅㅠ
어제보단 -0.3
총 -2.3이네용.
먹다가 뻑뻑해져서 안먹고 있다가 다시 점심경에 마저 흡입. 귤 한개도 먹었어요.
와퍼는 사랑이쥬~ 옛날 터미널에 있을 땐 접근하기가 쉬웠는데, 원성동으로 이사갔어요. 걸어서가면 약간 좀 더 먼곳인데 잘 안가게 되네요. 사람 심리란 이상하쥬~ 드라이브 쓰루라 차로 이동하긴 더 쉬워요.
옛날엔 이런게 어딨어요. 아 있긴 했네요. 비쌌죠. 요샌 많이 싸짐.
무엇보다 옛날엔 이게 진짜 제로겠어? 하는 의심병이 더 컸었던 듯 ㅋㅋㅋ 요샌 여기저기서 계속 나오니 아 진짜 다이어트 중에도 먹어도 되나보다 하는거죠.
헬스 유튜버인 이상한 가면 쓰고 하시는 분? 이 먹어도 된다 했대요. 일단 그 분이 먹어도 된다 했으니 믿고 먹습니다. ㅋㅋㅋㅋㅋ 탄산수도 요샌 하도 맛있게 잘 나와서 뭔가 섞는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 때가 한 두번이 아니예요.
배는 고파오는데, 시간 계산을 해보니 운동 시간이 좀 짧아져서 오후 운동을 짧게 잡아봅니다. 버퍼링 중이예요.
국물은 먹고 싶은데, 샤브샤브 육수도 없고 샤브샤브용 양지도 없어서 라면 국물로 했어요.
사실 이렇게 먹으면 맛 없어요. 😜😜😜
라면 국물 맛이 이상하게 변합니다. 맛이 있어서 먹는다기 보다 먹기 쉬우니까 먹어요. 버섯을 익히기만해서 쌩으로 먹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쌈장발로 먹어도 한계가 있기 마련.
이게 맛은 그닥이지만 그래도 쉽게 먹어집니다. 삼겹살 기름칠한 새송이버섯 이런걸 생각하심 안됩니다. ㅋㅋㅋ
혹 이렇게 드실려면 느타리 버섯보다는 콩나물이나 팽이버섯으로 드셔요. 느타리는 라면으로 하니 냄새가 많이 나네요. 괜히 샤브샤브 육수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음..... 육수가 아니라, 찍어먹는 간장소스 때문에 버섯 냄새가 가려지는 것일수도 있긴 하네요. 일단 라면스프에는 팽이버섯이 최고인걸로.
이런 건 또 쌀 때 사서, 먹어줘야죠 ㅋㅋㅋㅋㅋ
맛만 본다는 핑계로 뜯어서 하나 먹고 두개 더 먹었어요. 사진 찍는다고 영양정보를 보니 더 먹어도 될 듯.
남편은 제가 치즈 먹는걸 이해 못해요.
치즈는 사랑 아닌가요. 🙈🙈🙈
제가 먹을려고 샀는데, 아들이 맛있다고 더 달래요.
아들 너 슬라이스 치즈는 안먹자나 ㅠㅠㅠㅠ
비싼건 어찌나 잘 아는 입맛인지 ㅠㅠㅠㅠ
급생각났는데
슬라이스 치즈 어릴 때부터 주면 뱉더라고요.
그래서 줘본게
이것도 안먹으면, 그래 인정.
넌 치즈 안먹는 아이. 할려했는데.
오라지게 잘 먹더라고요.
하아. 비싼건 알아가지고.
몇 번 사주다 비싸서 안사줬던 듯. 우유나 요거트 대신 주면 되니까요.
우리나라 유제품들 너무 비싸요 ㅠㅠ
하여튼 요거3개랑 계속 먹고싶었던 방울토마토 5개 집어먹었네요. 첫맛에 맛있어서 내일 한끼를 토마토 엄청 많이로 대신할까 했는데, 5개째 먹으니 음 그리 대체까진 안해도 될 것 같아요. ㅋㅋㅋ
애를 씻기고 재워야해서 짧게.
옛날 한의사분한테 들었던 걸로는 운동을 한시간 이십분 하는 것보다 40분씩 2번이 더 낫대요.
유산소 20분까지는 몸속의 당인가 하여튼 크게 소비가 되고 20-40분 사이 지방이 타고, 그 뒤는 단백질이 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왠만함 적어도 40분은 하려고 합니다.
내일은 덜 버퍼링 걸릴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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