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다이어트의 효과를 잠시 전해드리면 어제보다 -1.1kg을 했어요. ㅋㅋㅋㅋ 뭐 내일 얼마정도 다시 찌겠지만, 일단 저의 주장이 뻥이 아님을~~ 잠깐 증명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어제도 배 터지게 맥주 마셨지유~~~
내일부턴 진짜 빠지던, 찌던 침묵을 지키겠습니다. 11월1일에 말하는걸로 ㅋ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래핑카우 하나랑 방울토마토 몇 개를 입에 넣고 시작했어요. 방울토마토 잘못사서 빨리 먹어치워야지. 멀쩡해보였는데, 망했어요.
오늘은 아점. 점저의 날이예요.
오늘을 위하여 해초미인슬림을 샀었지요. 아주 기대가 커요. 파스타면을 대체할 수 있을지. 듀근듀근.
사진은 여기까지만 올리는걸로.... 와우.... 진짜....
비쥬얼이 섞고 나니까 약간의 환공포증 같은 느낌도 들고. 식욕이 정말로 징그러워서 뚝 떨어졌어요.
이 뒤에, 소스량이 상당히 남아서 햄이랑 팽이 버섯을 더 넣었거든요. 그리고나서 섞어주다가.... 아 이런게 식욕감퇴효과구나..... 약간 공포까지 느꼈어요.
재료는 아까우니 먹어야는겠는데.... 또 먹다가 금방 배불러지는 효과도 ㅠㅅㅠ
나중에 먹을려고 남겨둔 양에서 해초미인슬림 골라내야지 했는데, 잡히라는 다시마면발은 안잡히고, 양파랑 팽이버섯만 족족 잡혀서 포기하고 일단 넣어뒀는데....
중요한 건... 맛은 있어요...
여태 해초미인슬림을 생으로 먹었지 익혀서는 안먹었었거든요. 부글부글 끓이니 맛은 더 있어요. 오히려 부들부들해진 것 같기도 하고....
다만... 크림소스랑은 섞지 마세요. ㅠㅠㅠㅠ
아주 그냥 색깔 대비.... 와우.... 진짜 징그럽습니다.
차라리 로제 소스였으면 아 좀 비쥬얼 별로인데, 하고 말았을 것 같은데....
절대. 해초미인슬림과.크림소스는.섞지.마세요.
이건 진짜 경고 싸인 붙여놔야 할 정도입니다.
아들 머리 좀 자르러 가느냐 시간이 안 맞았어요. 이따가 밤에 오래하는걸로.
김치찌개와 두부입니다. 원래는 김치찌개에 두부를 넣어서 먹었었는데, 두부를 밥 대신으로.
아들이 김치찌개에 들어가 있는 삼겹살을 좋아하다보니, 매 주 등장할 식단 ㅠㅅㅠ 원래 김치찌개 엄청 좋아하는데 아들 때문에 매 주 김치찌개를 이틀씩 먹다보니, 점점 지겨워집니다.
아, 이거 먹고 래핑카우 하나랑 목캔디 두 개 먹었어요.
이제 음식은 내일 아침이나 되서야 먹을 수 있네요. 지금은 괜찮은데, 이따 주린배를 부여잡고, 먹방을 보며 대리만족을 하겠죠. ㅠㅠ
배가 슬슬 고파오네요.
먹방 보러가야지.
'초라한식단운동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를 위한 초라한 다이어트 일지 46일차 (0) | 2021.10.16 |
---|---|
나를 위한 초라한 다이어트 일지 38일차 (0) | 2021.10.08 |
나를 위한 초라한 다이어트 일지 36일차 (0) | 2021.10.06 |
나를 위한 초라한 다이어트 일지 35일차 (0) | 2021.10.05 |
드디어 나의 위한 초라한 다이어트 일지 다시 시작 D-1 (0) | 2021.10.04 |
댓글